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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와 노원구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.
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'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'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동주택 변동률은 -17.30%로, 지난해(14.22%)보다 31.52%포인트 하락했다.
구별로는 대단지와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송파구(-23.20%)의 낙폭이 가장 컸다. 집값 급등기에 이른바 영끌족이 몰렸던 노원구도 23.11% 하락했다. 이어 동대문구(-21.98%), 강동구(-21.95%), 도봉구(-20.91%), 성북구(-20.48%) 등의 순이었다.
서울 평균보다 하락률이 낮은 곳은 총 13개구였다. 강남구(?15.70%), 강북구(?15.65%), 중구(?15.56%), 광진구(15.49%), 성동구(?15.11%), 구로구(?14.67%), 중랑구(?14.53%), 관악구(?14.50%), 금천구(?13.55%), 은평구(?13.53%), 종로구(?11.15%), 서초구(?10.04%), 용산구(-8.19%) 등이다.
한편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-18.61%로 조사됐다. 지역별로는 세종(-30.68%), 인천(-24.04%), 경기(-22.25%), 대구(-22.06%)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.
공시가격은 23일 0시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. 소유자 의견 제출은 다음 달 11일까지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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